• Home >
  • 말씀/찬양 >
  • 칼럼
형제 의식
  • 2015.02.26
  • 추천 0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남성원이라는 사람이 기고한 글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이 사람은 아무런 생각 없이 수십 년 간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읽게 되었는데, 의학계 소식란에 이런 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담배 연기에 함유되어 있는 수천 가지 물질 가운데 몇 가지는 흡연자가 죽은 뒤에도 공기 중에 남아 후손에게까지 해를 끼친다.” 이 글을 읽고 이 사람이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담배가 각종 암을 비롯하여 인체의 각 기관에 광범위하게 해를 끼친다는 기사는 많이 읽었지만, 후손에게까지 해를 끼친다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충격을 받은 이 사람이 다음 날 아침 일찍 두 아들을 깨워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얘들아, 지금 이 시간부터 죽는 날까지 아빠는 담배를 한 개비도 피우지 않겠다. 너희들도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약속하자.” 그 날 이후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 의식이 있는 자는 삶의 자세가 다릅니다. 너와 내가 한 식구라는 의식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삶의 태도가 다르고, 그 내용도 다릅니다. 바울은 이 형제 의식이 아주 투철했습니다. 누구를 만나도 그는 형제라 불렀습니다. 자유자나 종이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형제요, 자매라 생각했습니다.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국경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며, 언어가 다르다 할지라도 이 땅의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이 형제 의식이 만나는 사람 모두를 사랑으로 품었고, 목숨을 바쳐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형제 의식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잃어버린 축복을 다시 찾기 위해서입니다. 형제 의식만 있으면 이 땅에 불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패는 있고, 아픔은 있을지라도 행복은 빼앗기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자리에서도 작은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각박한 세상에 손을 내밀어 사랑을 전하고, 주의 이름으로 형제를 섬기기 위해서 일어서야 할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형제 의식을 가진 우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