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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규정
  •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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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규정

 

성숙한 교회는 평소에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다가 항존직분자를 선출하는 때가 되면 조용히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기다립니다. 일체 선거운동이 없습니다. 결과에 승복합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시기하지도 않습니다. 끝까지 모든 주권을 하나님께 맡기고 겸손하게 일합니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이런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입니까?

금번에는 장로 10, 안수집사 15, 권사 30명을 선출하기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데, 종전대로 우리 교회만의 특별한 선거규정에 따라 선거를 치릅니다. 1차로 순천북부교회 선거관리규정 제26조에 의거 전체 항존직분자들이 모여서 증선인원의 2배수를 투표에 의해 추천합니다. 2배수인 장로 20, 안수집사 30, 권사 60명을 공동의회에 추천하면 이중에서 공동의회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충성되게 섬길 일꾼(장로 10, 안수집사 15, 권사 30)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물론 1차 투표에서 목표로 하는 증선인원이 선출되지 않으면 2차 투표를 하고 마무리를 짓습니다. 어떤 교인은 왜 처음부터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무기명투표를 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교인수가 많아지면서 이 선거방법은 효율성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모르기 때문에 항존직분자들끼리 먼저 2배수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결국 항존직 추천투표는 최적임자들이 선출되도록 하기 위한 고육책인 것입니다. 1차 투표로 끝내지 않고 2차 투표까지 하는 이유는 할 수 있는 대로 증선인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선거규정을 잘 이해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만든 선거규정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선거방법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제비뽑기 선거조차도 오늘의 현대교회에서는 미흡하고 불합리한 점이 많아 선호하지 않습니다. 우리 북부교회는 심사숙고하여 귀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의 선거규정이 우리 교회에 맞는 최선책인 것으로 믿고 기도로 준비해서 좋은 결실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