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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삶을 만들어간다
  •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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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론자 한 사람이 예수님이 곧 재림하신다고 날짜까지 들먹이며 주장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000시에 오십니다. 회개하고 준비하십시오.” 그때 장난기 많은 집사님 한 분이 그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럼 선생님은 곧 휴거하겠네요?” 종말론자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저는 곧 천국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집사님이 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혹시 선생님은 집이 있습니까?” “그럼요. 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 말을 듣고 집사님이 웃으면서 또 한 번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집을 제게 주세요. 당신은 휴거하면 집이 필요 없을 것 아닙니까? 저는 아직 여기 살아야 하거든요.” 그러자 그 종말론자는 화를 내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음은 말만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정말 자신이 확신하는 날 휴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집을 주는 것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못한다면 그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닙니다. 믿는 척하는 가짜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그 사람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믿음은 언제나 그 사람의 삶을 만들어 갑니다.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 믿음으로 생각하고, 그 믿음으로 말하고, 그 믿음으로 일하고, 그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믿음의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살전1:3) 이 말씀을 보면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참된 믿음은 행함(work)을 통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행함(역사)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항상 믿음이 삶으로 증명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도들의 삶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인생 전체가 믿음입니다. 성경 읽고, 기도하고, 헌금하고, 교회 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귀고, 운동하고, 음악 듣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 사는 것이 믿음생활입니다.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 직장에서 일하는 것,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 환경을 보호하는 것,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사는 것, 노래하고 춤추는 것, 남녀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 세수하고 목욕하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 여행하는 것,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곧 믿음생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교회 안에 가두어놓고 살 수 없습니다. 매일 매일 숨 쉬는 순간마다 삶을 통해서 믿음의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믿음은 온 세상과 역사와 우주 전체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믿음은 궁극적으로 온 세상과 역사 속에 건설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것으로 직결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곧 삶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믿음의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믿음 따로, 생활 따로가 되면 안 됩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닌 삶으로 잘 사는 사람이 성도인 것입니다. 말로는 사람을 알 수 없지만 삶으로는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은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점이 아니라 선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믿는 자는 삶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그래서 참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믿음이라 써놓고 그것을 이라고 읽습니다. 믿음은 오늘도 삶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