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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행복을 만든다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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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라는 기관에서는 해마다 세계행복지수를 발표합니다. 매년 새롭게 조사를 하고 책정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1위에서 10위권 사이의 나라들은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 편입니다. 이런 방식 때문에 이 조사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기관에서 이 조사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한 때 인도네시아의 발리가 행복지수 상위권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작은 섬에 국민소득도 낮은 발리가 선정이 되자 노만 빈센트 필박사는 결과의 신빙성을 체크하기 위해서 직접 발리로 찾아갔습니다. 박사는 일주일 동안 섬사람들을 만나며 정말로 행복한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묻고는 발리 사람들이 행복한 다섯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첫째, 가진 것이 없어 걱정이 없다. 둘째, 생활이 단순하다. 셋째, 서로를 좋아한다. 넷째, 식량이 충분하다. 다섯째, 아름다운 지역에서 산다는 자부심이 있다.’ 똑같은 조건과 환경이 누구에게는 행복한 이유가 되고, 누구에게는 불행한 이유가 됩니다.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을 노래하지만 없는 것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은 사람은 늘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도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만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산다고 말합니다. 분명히 현상은 똑같은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말합니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우리의 마음에서 이미 결정되는 것입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사실은 생각이 사람을 만듭니다. 생각이 그 사람을 만들고, 생각이 그 사람의 인생 수준을 결정짓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흐린 날씨나 비 오는 날씨가 여러 날 계속되면 누구나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날씨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감사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항상 그 마음속에 감사가 들어있으면 신앙생활의 날씨가 맑음, 쾌청, 따뜻함으로 나타나지만 그 마음으로 비치는 감사의 햇살이 불평이나 불만이라는 구름에 가려있으면 우울하고 어둡고 짜증나는 삶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사람이라고 할 때 그 사람은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임에 틀림없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때 그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를 보면 이런 글이 실려 있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모든 경우에 있어서 배우는 사람이고, 참으로 강한 자는 자신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며, 정말 부자는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감사하는 태도를 보면 세 가지 유형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감사해야 할 일이 있는데 감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하며 짐승만도 못한 사람으로 취급합니다. 두 번째는 감사할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사업이 번창해서 감사하고, 건강해서 감사하고, 자식이 공부 잘해서 감사하고, 가정이 행복해서 감사하고, 직장에서 승진하여 감사하고, 바라던 일이 이루어져서 감사합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감사인데 이런 감사만 잘 해도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 번째는 감사할 만한 일이 없는데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감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인데 참으로 고차원적인 감사이며 성숙한 신앙에서만 나오는 감사입니다. 이런 감사에는 불행이 없습니다. 절망이 없습니다. 항상 기쁨이 넘쳐납니다. 행복을 노래합니다. 지독한 고통 속에서도 감사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