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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수를 마시라
  • 201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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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있었던 일화입니다. 선생님이 먼저 피아노의 건반을 치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따라서 각자의 멜로디언을 치는 학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이 건반의 를 쳤습니다. 학생들도 선생님을 따라서 를 쳤습니다. 그 다음에 선생님이 를 치니까 학생들 역시 일제히 를 쳤습니다. 그리고서 이제 선생님이 를 치려는 순간인데 누군가가 먼저 멜로디언으로 를 쳐버렸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를 쳤습니다. “누구야? -친 놈 나와!” 그러자 철수라는 아이가 얼굴이 벌개져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미쳤는데요.” “네가 미쳤냐?” “. 제가 미쳤습니다.” 철수는 졸지에 미친 사람이 되고 말았다는 우스운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진짜로 미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신과적으로 미친 사람, 돈에 미친 사람, 권세에 미친 사람, 쾌락에 미친 사람, 인기에 미친 사람, 도박에 미친 사람, 하다못해 술에 미친 사람까지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좋지 않은 쪽으로 미치면 그 열매가 좋지 않습니다. 정신과적으로 미치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가 힘듭니다. 본인도 힘들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야 합니다. 또 돈에 미치면 사람이 유치해지고 추해지고 인정이 없어집니다. 인간미를 다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인기에 미치면 불안과 긴장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계속해서 인기를 누리기 위해 전전긍긍합니다. 그러다가 인기가 추락하면 견디지 못하고 끝내 파멸로 치닫는 사람도 있습니다. 술도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술에 미친 사람이 아름답고 우아하게 사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술에 미치면 동물처럼 아무데서나 방뇨하고, 소리 지르고, 음주 운전하고, 싸우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아름다운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는 술에 미친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하는 것이 많은데, 1인당 술 소비량이 세계에서 1등입니다. 술 마시는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다 같습니다. “아이고,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제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견딜 수 없어서 술을 마십니다.” 영혼의 갈증으로 인한 몸부림이라는 고백입니다.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모두 다 영혼의 갈증이 원인입니다. 도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도박에 미쳐 사는 이유가 돈 따먹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닙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돈을 땄을 때 그만 두어야 하는데 도박하는 사람들은 돈을 따도 헤어나지 못하고, 돈을 잃어도 헤어나질 못합니다. 평생 도박판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도박을 왜 하느냐? 그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영혼의 깊은 목마름 때문이다.”

  인간은 영혼의 목마름을 해소하지 못하면 무언가에 미쳐서 살게 되어 있습니다. 돈에 미치든지, 술에 미치든지, 도박에 미치든지, 아니면 인기에 미치든지 무언가에 미쳐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피곤함과 불안과 갈증뿐입니다. 그러면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갈증과 목마름을 어디서 해결해야 합니까? 석가모니가 해결해줍니까? 아니면 공자가 해결해줍니까? 아무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7:37-38) 인간의 역사 가운데 이렇게 장엄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사람들을 초청한 분이 없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 가운데서 건져주신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인생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유일한 생수가 되시는 것입니다. 지금 영원한 생수를 마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