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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극복한 사람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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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한 남자의 고백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뱃속에 넣고 열 달 동안 걸어서 백두산까지 갔다가 아버지를 못 만나고 친정인 부여에 오셔서 날 낳았습니다. 병 덩어리 그 자체고, 못 먹어서 거품에 쌓인 채 나왔죠. 식구들이 땅에 묻었습니다. 평생의 걱정거리가 되고, 엄마 시집 못 간다고 땅에 묻은 것입니다. 그것을 본 저의 이모님이 날 캐서 솜에 싸 뒷산으로 도망갔습니다. 온 동네가 난리 났고, 다 죽은 저를 이틀 만에 찾아왔는데, 그 후로 누워서 6년을 살았습니다. 여섯 살에야 겨우 걸음마를 시작해서 열두 살까지 무려 8가지의 성인병을 다 앓았습니다. 그러나 열세 살에 아령을 시작해서 18세에 미스터 대전고, 미스터 충남이 되고, 그 후 미스터 고려대와 응원단장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ROTC 탱크 장교로 근무한 후에는 22가지 외판원을 했고, 28세에 TV에 나와 뽀빠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덤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 어디에나 무엇이나 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하게 태아나 가장 건강한 뽀빠이가 되었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이런 고백과 함께 언제나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유명 MC 이상용 씨입니다. 뽀빠이 이상용 씨는 누가 뭐라 해도 인간 승리의 표상이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서 평생 패배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들이고, 또 하나는 환경을 극복하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그러면 환경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인생이 되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에 입다라고 하는 사사가 우리에게 그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본처의 자녀들로부터도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입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나중에는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좋지 않은 환경만 보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주님만을 크게 보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모든 시련을 견디어냈습니다. 그리고서 마침내 고난을 승리로 바꾸었습니다. 어디서든 환경을 초월하여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잘 견디는 자는 더 강하게 되고, 더 크게 되고,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환경만 좋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만 하면 더 큰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자연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콩에서 나오지만 콩나물과 콩과식물은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콩나물을 얻으려면 콩을 시루에 담아 물을 알맞게 주고,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추어주기만 하면 금방 콩이 뿌리를 내리고, 콩의 머리는 위를 향해서 자라납니다. 그것이 한 끼 반찬거리로 없어지는 콩나물입니다. 그러나 같은 콩이지만 콩을 땅속에 심을 때는 다릅니다. 콩이 자랄 때까지 당장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땅속에서 콩 자체가 썩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연한 새순이 돋아납니다. 그 새순이 흙과 돌멩이를 헤집고 땅 표면까지 올라와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새순이 땅 위로 올라올 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는지 모릅니다. 한 식물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새순이 땅을 헤집고 표면까지 올라오는 동안 적어도 3만 여개의 상처를 입는다.” 무려 3만 여개의 상처를 입으면서 그 고통과 아픔을 잘 극복해내기 때문에 열매를 맺고, 그 콩이 수천 년, 수만 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자연계나 사람이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을 때 더 큰 역사를 이룹니다. 지금 환경이 좋지 않습니까? 환경보다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시련을 견디시기 바랍니다. 승리는 언제나 환경을 극복하는 사람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