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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새 출발하는 자의 것
  •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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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륙 미국이 온통 골드러시로 흥청거릴 때 다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서부로 가서 금광을 샀습니다. 처음에는 금맥을 제법 발견하여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금맥이 끊기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수십 미터를 파들어 가며 계속해서 금맥을 찾았지만 더 이상 바라던 금맥은 나타나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금광을 포기하고 굴착기와 장비들을 전부 다 고철로 팔아버렸습니다. 그때 다비의 장비를 헐값으로 사들인 고철상 주인이 장비들을 고철로 처리하기가 아까워서 고철 회수차가 올 때까지만 금광을 파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비가 마지막으로 팠던 곳에서 딱 1미터를 더 파고 들어갔는데 그 속에 대형 금맥이 나타난 것입니다. 고철상은 겨우 1미터를 파고서 수백만 달러의 갑부가 되고, 다비는 겨우 1미터를 포기했는데 빚더미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다비가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아이고, 1미터만 더 팔 걸. 1미터만 더 팔 걸.” 하고 탄식을 했지만 이미 지나간 과거라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후 다비는 억울한 마음을 누르고 다시 재기하기 위해서 보험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보험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직업상 사람들에게 밥 먹듯이 거절을 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비는 거절당할 때마다 항상 이렇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1미터만 더 파자. 내가 1미터를 포기해서 과거에 크게 실패하지 않았는가? 1미터만 더 파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고객들을 찾아갔습니다. 10번 찾아가서 안 되면 11번 찾아가고, 11번 찾아가서 안 되면 12번 찾아갔습니다. “1미터만 더 파자.”라는 신조를 가지고 계속해서 도전했습니다. 그 후 다비는 보험회사에서 보험 왕이 되고, 나중에는 회장이 되어서 금광으로 벌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의 별명을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미스터(Mr) 1미터만 더.’

   하나님께서는 올해도 새해를 또 다시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난해에 못다한 것이 있으면 또 다시 1미터만 더 파보라고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우리는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한평생 조그마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고, 한 치도 빗나가지 않고, 조금도 때 묻지 않고, 부끄럽지 않게, 언제나 올곧게, 언제나 똑바로, 언제나 지름길로만, 언제나 깨끗하게만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시작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시간의 단위를 주셨습니다. 오늘을 주시고, 내일을 주셨습니다. 올해를 주시고 내년을 주셨습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시작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문제는 또 다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삼가고, 힘쓰고, 노력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다만 새해에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나단 에드워즈목사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18세기 미국 대각성운동의 기수이며 저명한 신학자였던 그는 지상에서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던 사람으로 인정받을 만큼 거룩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어느 해, 신년을 맞이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위한 5가지 결심을 했는데,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 전력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겠다. 둘째,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리거나 욕이 되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겠다. 셋째, 어떤 말이나 행동도 앙갚음이나 복수심으로는 절대 하지 않겠다. 넷째, 걱정거리나 수치로 남을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 다섯째, 나의 모든 시간은 창조적이며 건설적으로 쓰고 허송하지 않겠다.” 새해는 새 출발하는 자의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새 출발하는 자는 누가 뭐라 해도 복 받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