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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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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파상여자의 일생, 비계 덩어리등 유명한 단편소설을 쓴 프랑스의 자연주의 작가입니다. 이 사람은 본래 신학교에 들어갔는데 중간에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 후 그는 신앙과 완전히 결별하고 철저하게 세상적인 삶을 살아갔습니다. “내 삶은 내가 만들리라.” 하면서 하나님 없는 삶을 지향했습니다. 문학에 뜻을 두고 정진했습니다. 10년 만에 유명작가가 되었습니다. 많은 인기를 얻고 돈을 모았습니다. 그는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고, 노르망디에 대저택을 마련하고, 파리에는 호화 아파트를 사놓았습니다. 그리고 쉴 새 없이 애인을 바꾸며 살았습니다. 비평가들은 그에게 끝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많은 군중들이 그를 흠모했습니다. 그의 은행에는 항상 여유 있는 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안질병과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89211일 새해가 밝았지만 그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고 목숨을 건집니다. 그 후 그는 정신분열증 때문에 정신병동에서 몇 달을 보내며 알 수 없는 소리를 외치다가 4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자주 외친 삶의 독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그는 부자의 꿈을 이룬 것 같으나 실상은 가장 처절한 가난한 자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가난했지만 가장 부요한 자로 살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목사입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은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학문에 대한 열의도 많았고, 또 장래에 대한 큰 포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께 부름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단을 합니다. 그는 한평생 매년 12800km나 되는 먼 거리를 말을 타고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순회하며 다니다가 어느 날 영국 귀족의 큰 저택에 가게 되었는데, 그 집이 얼마나 화려하고 멋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주택과 정원을 탐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안 지금에는 오직 바람에 나는 겨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은 수많은 말을 남겼는데 그의 묘비에는 그가 평소에 하던 세 가지 말이 적혀있습니다. “첫째, 세계는 나의 교구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꾼을 땅에 묻으시나 하나님의 일은 계속해 나가신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점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형통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부요를 주십니다. 언제나 영광의 자리에 거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미 주셨고, 영생도 이미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를 기뻐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를 아는 바울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로다.”(고후6:10) 이 선언이 어떻게 보면 큰 모순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소위 말하는 역설적 진리입니다. 현상으로만 보면 아무것도 없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하나님의 상속자이기에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은혜적인 차원에서 느끼고 누리며 살아갑니다. 세상을 부러워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자요, 모든 것을 누리는 자들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