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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사역에 동참하라
  •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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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에 살던 한 소년이 가족과 함께 시골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소년은 그곳에서 호수에 들어가 수영을 즐겼는데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면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살려달라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영락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때 마침 호숫가를 지나가던 한 시골 소년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그 도시 소년을 구해주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소년은 정신이 돌아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무언가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어서 아버지에게 달려가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버지는 생명의 은인인 그 시골 소년을 불러 물었습니다. “얘야, 너의 꿈은 무엇이냐?” “의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해서 대학에 갈 수가 없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그 아이가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즉각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시골 소년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런던의 한 의과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의사가 페니실린을 개발한 알렉산더 플레밍이고, 그에 의해 구출된 도시의 소년은 훗날 영국의 수상이 된 윈스턴 처칠입니다. 26살에 국회의원이 되어 수상의 자리까지 오른 처칠은 2차 대전 중 전쟁을 지휘하다 폐렴에 걸려 사경을 헤맨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는 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죽기 직전에 있는 처칠을 살려낸 사람이 바로 플레밍입니다. 처칠의 도움으로 의사가 된 플레밍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만들어냈고, 그 페니실린으로 또 다시 처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페니실린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전쟁 중 폐렴과 매독 등의 세균성 전염병으로 고통 받고 죽어 가던 수백만 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또 인류의 수명이 1950년대의 50세에서 지금의 80세 이상으로 늘어난 데에는 페니실린의 등장이 크게 기여한 것입니다. 학자들 가운데는 페니실린의 발명이 없었다면 현재 세계의 인구는 절반도 안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인 페니실린은 그만큼 공로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기까지는 처칠과 플레밍의 아름다운 우정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플레밍이 의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준 처칠의 가정이 오늘날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한 것입니다.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배움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지급되는 돈입니다. 장학금을 주는 사람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장학금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장학금은 여름날의 생수와도 같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것입니다. 나도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했지만 장학금은 그 자체가 이웃 사랑의 실천이요, 인재 양성의 요람입니다. 우리가 장학금을 지원해서 플레밍과 같은 의사를 키워낸다면 그것이 인류를 위해 크게 공헌하는 일이 됩니다. 장학금을 지원해서 한경직 목사나 무디 목사 같은 인재를 양성한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크게 확장시키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학 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는데,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권사님 가정에서는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바쳤고, 많은 성도들이 성심껏 장학헌금을 바쳐서 지금까지 다수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우리가 이심전심으로 이 아름다운 장학 사역에 동참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장학금을 수여받는 사람도 이 다음에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사도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오늘도 가슴이 뛰고 한없이 행복하기만 합니다.